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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로 농촌융복합산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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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로 농촌융복합산업 실현

정영란 / 기사승인 : 2025-03-24 21:18:12
커피와 바나나를 함께 재배해 시너지 효과 내다
김원삼 대표가 자신이 재배한 바나나를 설명하고 있다(전남농기원 제공)
김원삼 대표가 자신이 재배한 바나나를 설명하고 있다(전남농기원 제공)

전라남도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바나나 재배 농가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완도 농업회사법인 더느림(주) 김원삼(51) 대표로, 그는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와 커피를 함께 재배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를 실현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 물질문명이 주는 여러 가지 환경인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곳만큼은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농장을 ‘더느림’으로 지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05년 커피 농사를 시작하며 농업에 입문했다. 이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커피 체험과 교육을 병행하며, 커피를 이용한 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또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체험객의 경우 아이들이 커피체험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완도군의 시범사업에 참여, 2020년부터 2,000㎡(약 600평) 규모로 바나나를 재배하며 바나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가 재배하는 바나나 품종은 ‘송기밥’으로, 나무마다 수확 시기에 차이를 둬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화학적 방제를 하지 않아 응애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농촌진흥청의 도움을 받아 유기농 약제로 처리하고 나무의 일부를 잘라내는 방법을 통해 현재는 300주의 튼튼한 바나나 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더느림(주)에서 생산된 바나나의 약 70%는 농협에 출하되며, 20%는 학교 급식에 납품된다. 나머지는 직거래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나나는 온도에 민감한 아열대 작물로, 18℃ 이하에서는 성장이 멈추고, 13℃ 이하에서는 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에 선정돼 시설 증축과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실리카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무인방제기를 통해 이산화염소수를 주기적으로 살포해 병해충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5년 차 농부가 된 김원삼 대표는 “지금까지 농장 운영을 위해 묵묵히 응원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다양한 농가를 방문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고 관련 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관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김원삼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바나나 재배 성공의 비결”이라며, “체험상품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지속 가능한 농가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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