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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감자, 그늘에서 싹 틔운 후 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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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감자, 그늘에서 싹 틔운 후 심어야

농업경제 / 기사승인 : 2022-02-07 12:15:12
씨감자 이상 여부 확인 후 심기 30일 전
씨감자 절단 방법.
씨감자 절단 방법.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씨감자 관리와 싹틔우기 방법을 소개했다.

씨감자 싹을 틔워서 심으면 땅속에서 싹트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육 초기 검은무늬썩음병 등 토양 병해를 예방하고, 생육 기간을 20∼30일 더 확보해 수확량이 증가한다.

농가에서는 공급받은 씨감자가 상하거나 속이 검게 변한(흑색심부) 증상이 보이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심기 20∼30일 전에 그늘에서 싹틔우기를 시작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막을 덮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다.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2cm 이내이다.

씨감자를 두꺼운 부직포나 스티로폼이 깔린 바닥에 얇게 깔아놓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 엇갈려 쌓고,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3일에 한 번씩 위치를 바꿔준다.

그늘 싹틔우기의 적정 온도는 15∼20도로, 낮에는 환기에 주의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보온해준다. 하루에 한두 번 바닥에 물을 뿌려 80∼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주면 좋다.

씨감자를 자를 때는 눈이 많은 부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잘라주고 한 쪽당 두 개 이상의 눈(맹아, 싹)이 들어가게 한다. 한쪽당 적당한 무게는 30∼50g 정도이며, 감자 크기에 따라 2∼4등분으로 잘라준다.

무름병, 바이러스 등 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칼을 끓는 물에 담가 소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봄감자를 재배할 때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감자 싹을 튼실하게 틔워서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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