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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수미 벼 종자, 개별 신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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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수미 벼 종자, 개별 신청 시작

김경수 / 기사승인 : 2026-03-05 12:18:20
3월 5일부터 품종별로 나누어 신청… 접속 집중에 따른 불편 최소화
찰벼·밥쌀용·사료용 등 다양한 특수미 종자 공급… 품종별 재배 정보도 제공
농진원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3월 5일(목)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을 통해 2026년 특수미 벼 종자를 개별 신청 받아 공급한다.

최근 쌀 소비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찹쌀이나 향기가 나는 쌀, 색이 있는 쌀 등 특수미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진원은 농업인이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수미 종자를 공급하고, 품종별 특징과 재배 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종자 신청은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는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에서 인적사항을 입력한 뒤 원하는 품종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입금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신청자 이름과 같은 이름으로 종자 대금을 입금해야 종자가 배송된다. 신청할 수 있는 품종과 수량은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이나 취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농진원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신청 일정을 이틀로 나누어 운영한다. 3월 5일(목)에는 ‘보람찰’, ‘백진주’, ‘영우’, ‘목양’ 4개 품종을 신청받고, 3월 6일(금)에는 ‘설향찰’, ‘미르찰’, ‘알찬미’, ‘나들미’, ‘진옥’ 5개 품종을 신청받는다. 유색미 품종인 ‘흑향찰1호’는 3월 30일(월)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찰기가 있는 쌀 품종은 ‘미르찰’과 ‘보람찰’ 두 가지다. ‘미르찰’은 수확량이 많은 품종으로 찹쌀가루 등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다만 특정 성분(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테퓨릴트리온)이 들어 있는 제초제 사용은 피해야 한다. ‘보람찰’은 밥이나 떡을 만드는 데 활용하기 좋은 품종이다.

‘백진주’는 밥을 지으면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나는 품종으로, 중부와 남부 평야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밥쌀용 벼는 ‘알찬미’, ‘나들미’, ‘진옥’ 세 가지 품종이 공급된다. ‘알찬미’는 밥맛이 좋고 중부평야 지역에서 재배하기 좋다. ‘나들미’는 경기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수확량과 밥맛이 모두 우수하다. ‘진옥’은 비교적 빨리 자라는 품종으로 추석 이전 수확이 가능하고 쌀의 품질도 좋은 편이다.

사료용 벼는 ‘목양’과 ‘영우’ 두 품종이다. 사료용 벼는 종자를 소독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소독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씨앗에서 싹을 충분히 틔운 뒤 파종해야 하며, 찬물 유입으로 논 물 온도가 낮은 논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정 성분이 포함된 제초제 사용도 금지된다.

‘목양’은 늦게 익는 품종으로 중부와 남부 평야 지역, 그리고 염분이 있는 간척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다만 모내기가 늦어지면 벼가 익는 시기도 늦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 ‘영우’는 전체 수확량이 많고 사료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중부와 남부 평야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유색미 품종 ‘흑향찰1호’는 검은색 쌀에 향기가 나는 특징을 가진 찰벼로 전북 지역 재배에 적합하다. 향기가 나는 품종 ‘설향찰’은 누룽지 향이 나는 찰벼로 중부평야 지역에서 재배하기 좋다.

품종별 특징과 재배 시 주의 사항 등 자세한 정보는 ‘농사로’ 또는 ‘종자광장’ 누리집의 품종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의 다양한 재배 목적에 맞는 특수미 품종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라며, “품종 특성과 재배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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