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입 절화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역” 요청
인천공항지역본부를 방문해 검역 현장을 참관하고 검역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자조금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인천 공항을 통해 수입되는 카네이션, 장미 등의 검역 현장을 참관하고 검역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수영 자조금협의회 수석 부회장(경기도 장미연구회 회장)은 “올해 들어 막대한 수량의 장미가 수입되고 있어 우리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외래 병해충 유입을 막고 국내 화훼산업을 위해 더욱 강력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절화류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이 중 40.5%가 인천공항으로 수입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화물로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카네이션 절화로 전체 수입량의 4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카네이션(33,212천 개), 장미(9,089천 개), 덴드로비움(4,315천 개), 수국(2,931천 개), 국화(912천 개) 등이 수입됐다.
특히 상반기 절화 수입량은 약 1억9930만 본에 달하고 있어 국내 화훼산업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행 검역 시스템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박인수 자조금협의회 감사는 “더욱 효율적인 검역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예산의 증액은 물론 소독 방법 개선, 검역 시설 현대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 관계자는 “장미, 국화, 카네이션 3대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했으며 화훼류 수입 집중 시기를 특별 검역기간으로 지정해 현장 검역관 복수 배정, 실험실 정밀 검역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수입 꽃 4억 송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수입을 막을 수는 없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정당한 경쟁을 위해 적정 관세, 부가세 징수, 원산지 단속, 검역 강화 등을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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