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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맛과 영양을 함께 담은 균형 잡힌 식탁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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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맛과 영양을 함께 담은 균형 잡힌 식탁의 선택

정영란 / 기사승인 : 2026-10-16 09:22:16
美 2025~2030 식이지침, 영양밀도 높은 식품과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 강조 발표…
적색육, 양질의 단백질과 철·아연·비타민 B군 등 필수 영양소 공급원
식생활 전반 고려한 균형 있는 섭취 중요
2026년 개정된 ‘미국인 식이 지침’ 표지 / 한우자조금 제공

최근 해외 연구를 중심으로 붉은 고기(적색육) 섭취와 건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적색육의 영양학적 가치를 살펴보고, 일상 속 균형 잡힌 식단에서 한우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정 식품을 살펴볼 때는 단순히 건강에 ‘좋다,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으로 구분하기보다 식품이 제공하는 영양소와 섭취량, 조리 방식, 함께 먹는 음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적색육은 단백질뿐 아니라 철분과 아연, 비타민 B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 美 새 식이지침, 영양밀도 높은 식품과 다양한 단백질 공급원 강조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가 발표한 ‘2025~2030 미국인 식이지침’은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육류·가금류·해산물·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류·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다양하게 섭취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식품의 영양적 특성을 살펴 식단을 구성하고, 조리 과정에서도 식품 본연의 영양과 맛을 살리는 선택을 권장한다.

영양밀도는 식품이 제공하는 열량과 비교해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유용한 영양소를 얼마나 공급하는지 살펴보는 개념이다. 이는 식품 선택 시 열량뿐 아니라 식품이 제공하는 영양소의 구성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 적색육, 단백질을 넘어 필수 영양소의 집약체

단백질 식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한 함량 비교를 넘어 영양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적색육은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적색육에 함유된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며,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을 돕는다. 또한 비타민 B12는 정상적인 신경계 기능과 적혈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적색육을 식단에서 배제할 경우 이러한 필수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 ‘식생활 맥락’이 핵심… 한우, 올바른 식습관 속 건강한 선택지

식품의 영양적 가치는 개인의 연령과 성별, 영양 상태뿐 아니라 섭취량과 빈도, 조리 방식, 함께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육류라도 채소와 잡곡 등 다양한 식품을 곁들여 적정량을 섭취하는 경우와 나트륨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경우는 영양적 특성이 다르다. 

따라서 적색육을 무조건 피하거나 섭취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개인의 영양 요구량에 맞춰 적절한 부위와 조리법을 선택하고, 채소와 곡류 등 다른 식품을 균형 있게 곁들이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한우 등심 / 한우자조금 제공

▲ 다양한 부위와 조리법으로 즐기는 한우, 균형 잡힌 식탁의 완성

한우 역시 적색육의 한 종류로서 단백질과 철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한우는 구이뿐 아니라 국·탕·찜·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부위별 특성과 취향에 따라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지방 섭취량을 고려해 부위를 선택하고, 고기를 지나치게 태우거나 양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등 조리법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특히, 한우를 채소와 버섯, 콩류, 통곡물 등 다양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식단의 영양 구성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 한우 고유의 풍미와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누리면서, 일상 속 균형 잡힌 식사를 실천할 수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특정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연구 결과만으로 단정하기보다, 개인의 영양 상태와 섭취 방식 등 식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한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정확히 알리고, 일상 속 다양한 식단에서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농업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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