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광주대학교, 전남 '커피산업 육성' 맞손

김경수

kyungsuk@nonguptimes.com | 2023-05-04 11:31:59

커피분야 R&D, 인재양성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광주대학교와 관학 상생협업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 커피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광주대학교 행정관 6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커피 관련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기관은 ▲커피 관련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협력 ▲커피 관련 산업 발전 위한 공동 협력 ▲커피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장비 및 시설 등의 상호 활용 ▲기타 협력사업 추진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술원의 인프라를 융합해 전남 커피산업의 부흥과 지역경제에 공헌하고, 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이 K-coffee를 선도해 가도록 커피 관련 R&D사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광주대학교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성과확산·연구기반 3대 분야 9대 중점 추진과제에 총 10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전략작목 육성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사업비 23억 원을 확보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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