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026 제9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 성료
정영란
yungran528@hanmail.net | 2026-11-03 08:48:18
총 상금 3,540만 원 규모… 대상 수상자 두 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여
차민욱 스타셰프 특강 통해 한우의 다채로운 조리법과 활용 가능성 소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6년 제9회 전국한우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한 이번 요리대회는 고등·대학부 조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창의적인 레시피 발굴을 통해 한우 소비문화를 저변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한우와 함께하는 글로벌 홈다이닝’을 주제로, 한우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한우만의 맛과 특색으로 재해석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한우 요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 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팀을 이뤄 1등급 한우 등심과 설도를 활용한 요리를 각각 1종씩, 총 2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팀은 제한 시간 80분 동안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등심과 설도의 부위별 특성을 살리면서 세계 각국 식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한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한우의 폭넓은 요리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심사에는 조리 분야 전문가 4명과 한우농가 특별심사위원 3명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 조리명장 제14호인 남대현 명장이 맡았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기본 작업 준비와 위생 상태를 비롯해 조리 과정의 전문성, 창의성, 맛과 구성, 예술성, 조리의 과학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우의 부위별 특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살렸는지와 세계 각국 요리를 한우와 조화롭게 접목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번 대회의 최종 수상자는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팀) 대학부 용인대학교 김강륜·홍순욱 학생, 덕암정보고등학교 허민슬·박정훈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 8팀 ▲우수상 총 14팀 ▲장려상 총 16팀 등 총 3,5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용인대학교 김강륜 학생은 “한우를 세계 각국의 요리와 접목하는 과정에서 한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우의 맛과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덕암정보고등학교 박정훈 학생은 “팀원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요리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한우를 활용해 새로운 요리에 도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의 매력을 알리는 훌륭한 셰프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연 종료 후에는 세이프키친 부대표인 차민욱 셰프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차 셰프는 ‘한우 너비아니와 약고추장, 백김치 살사가 올라간 토스타다’를 주제로 한식 재료와 멕시코 요리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우 특유의 풍미를 살리는 조리 기법과 다양한 식문화에 한우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조리 인재들이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세계 각국의 요리와 접목해 한우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선보인 창의적인 요리들이 더 많은 나라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한우 요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미래 조리 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한우 레시피 발굴과 확산에 힘쓰며, 한우가 일상에서 더욱 친숙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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