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결과도면 배포

선우주

sunwo417@daum.net | 2025-11-07 10:05:00

과학적 방제계획 수립을 위한 소나무류 고사목 위치도면 전국 배포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결과도면(한국임업진흥원 제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0월 31일(금),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결과도면’을 전국 지자체, 지방청 등 83개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도면 배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향후 방제사업 및 현장 대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은 지난 8월 말부터 전국 약 55만 헥타르(ha) 규모의 산림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예찰 조사를 실시했다. 매년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고사목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및 자원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료를 제공한다.

배포된 결과도면에는 ▲소나무류 고사목 위치 ▲고사 유형별 분포 현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이를 토대로 전략적 예찰 및 방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현장 예찰방제단은 배포자료를 기준으로 인력 배치 및 작업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최무열 원장은 “무인항공기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피해 누락을 최소화하고, 산림생태계 보전과 국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재선충병 예찰·방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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